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장승의 노래

높은바위 2019. 7. 5. 07:27


  

 

장승의 노래

 

 

장승이어라, 나는

북녘 땅이 내려다보이는

임진강둑에 서서

눈물겨운

기다림의 장승이어라.

 

꽃피고 지는

그 많은 날들

고향하늘을 어루만지며

눈으로만

통일을 열망하는

장승이어라.

 

 

 

서기1998년 실향민들의 성금으로

   임진각 경내에 세운 詩碑全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