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ㅈ

자물시게

높은바위 2025. 7. 6. 06:20

 

까무라치게. 놀라 자빠지도록. 죽도록. 싫증나도록.

 

 

십년 전 이십년 전 부끄러운 일 하나로

무심코 한 가지 자물시게 꺾은 일과

무심코 그걸 내쳐 버린 理由(이유)로 (서지월, '풍매화(風媒花)', "꽃이 되었나 별이 되었나", p.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