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 자리에 오르게 되고 또 많건 적건 아랫사람을 거느리게 된다.
그럴 때 어떤 스타일로 사람들을 통솔하는지는 중요한 문제이다.
평사원으로 일할 때는 자신의 일만 잘하면 그만이지만, 과장이 되고 부장이 되면서는 사람을 관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사람을 어떻게 보살펴주고 발전시켜 줄 것인가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한 것이다.
"우리 부장님은 일밖에 모른다니까. 사람들 사정 안 봐주니 힘들어 죽겠어 진짜."
이런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요즘 대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북돋아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회사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윗사람이 너무 무르면 아랫사람들이 나태해진다.
적당히 일하고 눈치껏 빠져나가는 사람도 생긴다.
그러면서 윗사람의 권한을 무시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수행에 있어서만 중도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을 하고 사람들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도 치우치지 않고 바른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
* 너무 지나치게 관용하거나, 너무 지나치게 엄격한 것은 자기의 지위를 위협하게 된다.
지나치게 관대하면 업신여김을 당하고, 지나치게 엄격하면 원한을 사게 된다.
그러므로 중도를 가라. - 자타카(Jata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