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세 가지의 유혹이 있다.
거친 육체의 욕망, 제 잘났다고 거들먹거리는 교만, 졸렬하고 불손한 이욕(利慾)이 즉 그것이다.
이로 인하여 모든 불행이 과거에서 미래에까지 영원히 인류의 무거운 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지상에서 이 세 가지 육욕과 교만과 이욕이 없었던들 완전한 질서가 지배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무서운 병, 누구나가 다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그 싹에 대하여 취해야 할 수단은 무엇일까?
그것은 제각기 자기 자신에게 가해야 하는 수양 이외에는 없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이란 때로는 가장 완성된 상태에 있을 때에 조심하라.
그 상태를 지탱하되, 그리하여 악한 것을 몰아내라.
* 유혹에 대한 적당한 방어법은 몇 가지 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심해져 있는 일이다. - 마크 트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