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ㅅ

사려잡은

높은바위 2025. 1. 2. 06:48

 

정신을 바짝 죄어 가다듬은.

 

 

경원가도, 봄이 온다고

제가끔 사려잡은 나무들이 막 피어오르는 물빛에 젖고 있다 (김명인, '유적에 오르다', "물 건너는 사람", p.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