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ㅅ
정신을 바짝 죄어 가다듬은.
경원가도, 봄이 온다고
제가끔 사려잡은 나무들이 막 피어오르는 물빛에 젖고 있다 (김명인, '유적에 오르다', "물 건너는 사람", p.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