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자리이타(自利利他)를 강조한다.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하면서도 남을 함께 이롭게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 말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자리와 이타는 늘 함께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휴 지금은 내 코가 석자야. 내가 이렇게 힘들어 죽겠는데 누구를 보살필 수 있겠어."
사실 이 말은 맞는 말이다.
내가 아프고 내 마음이 불편하면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법이다.
자기 스스로가 편안하고 행복해야 이타행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을 사랑하는 일도 참 중요한 일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이기적으로 자기만 챙긴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다.
진정 자신을 사랑한다면 진정으로 자신을 이롭게 하는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에는 여러 다른 사람과 함께 배우고, 서로 돕는 가운데 자신의 행복도 자연스레 찾아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