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개정 기준 복수 표준어와 2011년에 새로운 표준어를 제정하여 발표하였죠.
그동안은 비표준어였지만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표준어보다 더 자주 쓰는 단어들에 대해, 언어 현실을 생각해서 표준어로 인정한 것입니다.
이후 2014년 13 항목, 2015년 11 항목, 2016년 6 항목, 2017년 5 항목이 국립국어원에서 새로운 표준어로 제정, 발표되었습니다.
2011년 8월 31일 새로 추가된 표준어(39개)
*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추가로 표준어로 인정한 것 (11개)
간질이다 / 간지럽히다, 남우세스럽다 / 남사스럽다, 목물 / 등물, 만날 / 맨날, 묏자리 / 묫자리, 복사뼈 / 복숭아뼈, 세간 / 세간살이, 쌉싸래하다 / 쌉싸름하다, 고운대 / 토란대, 허섭스레기 / 허접쓰레기, 토담 / 흙담
* 현재 표준어와 별도의 표준어로 추가로 인정한 것 (25개)
~기에 / ~길래, 괴발개발 / 개발새발, 날개 / 나래, 냄새 / 내음, 눈초리 / 눈꼬리, 떨어뜨리다 / 떨구다, 뜰 / 뜨락, 먹을거리 / 먹거리, 메우다 / 메꾸다, 손자(孫子) / 손주, 어수룩하다 / 어리숙하다, 연방 / 연신, 힁허케 / 휭하니, 거치적거리다 / 걸리적거리다, 끼적거리다 / 끄적거리다, 두루뭉술하다 / 두리뭉실하다, 맨송맨송 / 맹숭맹숭,맨숭맨숭, 바동바동 / 바둥바둥, 새치름하다 / 새초롬하다, 아옹다옹 / 아웅다웅, 야멸치다 / 야멸차다, 오순도순 / 오손도손, 찌뿌듯하다 / 찌뿌둥하다, 치근거리다 / 추근거리다
* 두 가지 표기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 것 (3개)
태껸 / 택견, 품세 / 품새, 자장면 / 짜장면
2014년 새로 추가된 표준어 목록(13 항목)
ㅇ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을 가진 표준어로 인정한 것(5개)
추가된 표준어 | 현재 표준어 |
구안와사 | 구안괘사 |
굽신* | 굽실 |
눈두덩이 | 눈두덩 |
삐지다 | 삐치다 |
초장초 | 작장초 |
* ‘굽신’이 표준어로 인정됨에 따라, ‘굽신거리다, 굽신대다, 굽신하다, 굽신굽신, 굽신굽신하다’ 등도 표준어로 함께 인정됨.
ㅇ 현재 표준어와 뜻이나 어감이 차이가 나는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것(8개)
추가 표준어 | 현재 표준어 | 뜻 차이 |
개기다 | 개개다 | 개기다: (속되게)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 (※개개다: 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를 끼치다.) |
꼬시다 | 꾀다 | 꼬시다: ‘꾀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꾀다: 그럴듯한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속이거나 부추겨서 자기 생각대로 끌다.) |
놀잇감 | 장난감 | 놀잇감: 놀이 또는 아동 교육 현장 따위에서 활용되는 물건이나 재료. (※장난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여러 가지 물건.) |
딴지 | 딴죽 | 딴지: ((주로 ‘걸다, 놓다’와 함께 쓰여)) 일이 순순히 진행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거나 어기대는 것. (※딴죽: 이미 동의하거나 약속한 일에 대하여 딴전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사그라들다 | 사그라지다 | 사그라들다: 삭아서 없어져 가다. (※사그라지다: 삭아서 없어지다.) |
섬찟* | 섬뜩 | 섬찟: 갑자기 소름이 끼치도록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느낌이 드는 모양. (※섬뜩: 갑자가 소름이 끼치도록 무섭고 끔찍한 느낌이 드는 모양.) |
속앓이 | 속병 | 속앓이: 「1」속이 아픈 병. 또는 속에 병이 생겨 아파하는 일. 「2」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속으로 걱정하거나 괴로워하는 일. (※속병: 「1」몸속의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2」‘위장병01’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3」화가 나거나 속이 상하여 생긴 마음의 심한 아픔. |
허접하다 | 허접스럽다 | 허접하다: 허름하고 잡스럽다. (※허접스럽다: 허름하고 잡스러운 느낌이 있다.) |
* ‘섬찟’이 표준어로 인정됨에 따라, ‘섬찟하다, 섬찟섬찟, 섬찟섬찟하다’ 등도 표준어로 함께 인정됨.
2015년 12월 추가 표준어 목록(11 항목)
ㅇ 복수 표준어: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을 가진 표준어로 인정한 것(4개)
추가 표준어 |
현재 표준어 |
비고 |
마실 | 마을 | ㅇ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의 의미에 한하여 표준어로 인정함.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의 의미로 쓰인 ‘마실’은 비표준어임. ㅇ ‘마실꾼, 마실방, 마실돌이, 밤마실’도 표준어로 인정함. (예문) 나는 아들의 방문을 열고 이모네 마실 갔다 오마고 말했다. |
이쁘다 | 예쁘다 | ㅇ ‘이쁘장스럽다, 이쁘장스레, 이쁘장하다, 이쁘디이쁘다’도 표준어로 인정함. (예문) 어이구, 내 새끼 이쁘기도 하지. |
찰지다 | 차지다 | ㅇ 사전에서 <‘차지다’의 원말>로 풀이함. (예문) 화단의 찰진 흙에 하얀 꽃잎이 화사하게 떨어져 날리곤 했다. |
-고프다 | -고 싶다 | ㅇ 사전에서 <‘-고 싶다’가 줄어든 말>로 풀이함. (예문) 그 아이는 엄마가 보고파 앙앙 울었다. |
ㅇ 별도 표준어: 현재 표준어와 뜻이 다른 표준어로 인정한 것(5개)
추가 표준어 |
현재 표준어 |
뜻 차이 |
꼬리연 | 가오리연 | ㅇ 꼬리연: 긴 꼬리를 단 연. ※ 가오리연: 가오리 모양으로 만들어 꼬리를 길게 단 연. 띄우면 오르면서 머리가 아래위로 흔들린다. (예문)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하늘을 수놓았던 대형 꼬리연도 비상을 꿈꾸듯 끊임없이 창공을 향해 날아올랐다. |
의론 | 의논 | ㅇ 의론(議論): 어떤 사안에 대하여 각자의 의견을 제기함. 또는 그런 의견. ※ 의논(議論): 어떤 일에 대하여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음. ㅇ ‘의론되다, 의론하다’도 표준어로 인정함. (예문) 이러니저러니 의론이 분분하다. |
이크 | 이키 | ㅇ 이크: 당황하거나 놀랐을 때 내는 소리. ‘이키’보다 큰 느낌을 준다. ※ 이키: 당황하거나 놀랐을 때 내는 소리. ‘이끼’보다 거센 느낌을 준다. (예문) 이크, 이거 큰일 났구나 싶어 허겁지겁 뛰어갔다. |
잎새 | 잎사귀 | ㅇ 잎새: 나무의 잎사귀. 주로 문학적 표현에 쓰인다. ※ 잎사귀: 낱낱의 잎. 주로 넓적한 잎을 이른다. (예문) 잎새가 몇 개 남지 않은 나무들이 창문 위로 뻗어올라 있었다. |
푸르르다 | 푸르다 | ㅇ 푸르르다: ‘푸르다’를 강조할 때 이르는 말. ※ 푸르다: 맑은 가을 하늘이나 깊은 바다, 풀의 빛깔과 같이 밝고 선명하다. ㅇ ‘푸르르다’는 ‘으불규칙용언’으로 분류함. (예문) 겨우내 찌푸리고 있던 잿빛 하늘이 푸르르게 맑아 오고 어디선지도 모르게 흙냄새가 뭉클하니 풍겨 오는 듯한 순간 벌써 봄이 온 것을 느낀다. |
ㅇ 복수 표준형: 현재 표준적인 활용형과 용법이 같은 활용형으로 인정한 것(2개)
추가 표준형 |
현재 표준형 |
비고 |
말아 말아라 말아요 |
마 마라 마요 |
ㅇ ‘말다’에 명령형어미 ‘-아’, ‘-아라’, ‘-아요’ 등이 결합할 때는 어간 끝의 ‘ㄹ’이 탈락하기도 하고 탈락하지 않기도 함. (예문) 내가 하는 말 농담으로 듣지 마/말아. 얘야, 아무리 바빠도 제사는 잊지 마라/말아라. 아유, 말도 마요/말아요. |
노랗네 동그랗네 조그맣네 … |
노라네 동그라네 조그마네 … |
ㅇ ㅎ불규칙용언이 어미 ‘-네’와 결합할 때는 어간 끝의 ‘ㅎ’이 탈락하기도 하고 탈락하지 않기도 함. ㅇ ‘그렇다, 노랗다, 동그랗다, 뿌옇다, 어떻다, 조그맣다, 커다랗다’ 등등 모든 ㅎ불규칙용언의 활용형에 적용됨. (예문) 생각보다 훨씬 노랗네/노라네. 이 빵은 동그랗네/동그라네. 건물이 아주 조그맣네/조그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