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ㅂ

바란

높은바위 2025. 2. 1. 06:51

 

(바다가) '잔잔해서'의 제주 방언.

 

 

보리 몇 단 비어 놓곡

이멩이에 땀을 씻곡

돌 트멍에 탈 타먹곡

저 하늘을 올려다 보난

바당은 잘도 바란

우리 아덜 괴기 구덕

까득하키여 까득하곡말곡 (김광협, '보리 몇 단 비어놓곡', "돌할으방 어디 감수광", p.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