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다만 어떤 게 행복인지 그 기준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누구나 건강하고 화목한 게 최고라고 하면서도 돈의 노예가 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이 최고의 목표가 된 것 같다.
"그래도 사실 돈이 있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지. 돈 없어봐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어."
"돈과 가족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거야."
물론 이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옛날에는 모두가 함께 어려워서 오히려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다들 풍요롭게 살고 있으니 비교가 돼서 더 힘이 들고 더 욕심을 부리게 된다.
그렇다면 도대체 돈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있어야 행복해질까?
처음에는 적당한 집 한 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가도 점점 필요한 게 늘어간다.
"있으면 있을수록 좋은 거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이만하면 됐다 하는 한계가 뭐 있나..."
행복이란 만족했을 때 찾아오는 것이다.
만족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고 싶고 이걸 얻으면 또 다른 걸 얻고 싶은 것이다.
만족할 줄 아는 지혜는 대단한 능력이다.
그 능력을 키우기 위해 또한 마음을 다스려야 마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