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넓은 발. 여기저기 안 나타나는 데 없는 사람을 비유한 말.
발바닥 한번 마당발이라
짚세기 따로 삼아 신어야 한다 (고은, '미제 술집 심부름꾼', "만인보· 6", p. 152)
남의 집 부엌이나 뒤란에
그놈의 마당발 들여놓기 망정이지 (고은, '뻔뻔이 마누라', "만인보· 9", p. 150)
우리 마당발들이 벋디디면
그 발자국으로 나머지 땅에 이어져
이 동네도 나라가 되어 일어선다 (하종오, '행로', "분단동이 아비들하고 통일동이 아들들하고", p.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