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록하게 가지가 많이 퍼진 어린 소나무.→ 다복솔.
쑥덤불 다북솔 사이 더 낮은 골짜기
때 이른 서리 까마귀 울며불며 낮게 날아서
우리는 어느 계절로 가고 있느냐? (김명인, '들깨꽃', "동두천", p. 62)
무덤이 많은 화계산의 잔등에는
다북솔이 푸르고
마을 아이들의 방패연이 높이 오른다. (박찬선, '상주(16)', "상주", p. 35)
강너머 문촌
문촌길 벼랑길 누운 다복솔 (박태일, '저녁에', "가을 악견산", p.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