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고 살아야지, 욕심부리지 말아야지." 누구나 생각은 이렇게 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가 않다. 살다 보면 바라는 것도 생기고 욕심도 부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한 말이 별로 재미있지도 않았는데 웃어준 사람들이 고맙네." 일을 하다가도 틈이 날 때 동료들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유난히 화기애애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별 얘기도 아닌데 내 말을 성의껏 들어준 사람도 고맙고, 내 말을 재미있어 한 사람도 고맙다. 덥다고 시원한 물 한 잔 챙겨준 사람도 고맙고, 이렇게 건강한 것도, 식구들 모두 큰 탈 없이 화목하게 지내는 것도 고맙다. 지금 가지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진정 감사한 생각을 갖는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부자(富者)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