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미(落岩낙암) 벼랑바위. 지명. 누가 백방이라 하였는가 백방산 나가미 위에 무수히 서 있는 저 여인들의 얼굴 얼굴 (김지하, '백방 · 1', "김지하시전집 · 2", P. 61) 칼 부딪는 소리 자욱한 영원산성 깎아지른 나가미도 돌아앉아 양길도 궁예도 돌아앉아 그만 떠나가란다 (김지하, '치악산', "애린, 첫째권", P. 100)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ㄴ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