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場)의 끝무렵. 또는 끝내기 위해 싸구려로 물건을 넘기는 일.
아쉬울 때 마늘 한 접 이고 가서
군산 묵은 장 가서 팔고 오는 선제리 아낙네들
팔다 못해 파장떨이로 넘기고 오는 아낙네들 (고은, '선제리 아낙네들', "만인보· 1", p. 148)
이완용의 적수 송병준은 1억 원 내야 한다고 했는데
합방 공로 차지하려고
그 1억 원을 3천만 원으로 파장떨이 해버렸다 (고은, '혈의 루', "만인보· 1", p.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