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ㅍ

파르다북

높은바위 2024. 4. 10. 04:39

 

파릇파릇 소담하게.

 

 

國土(국토)의 절반이 더 胡騎(호기) 밋헤 눌렸는데

재발은 南國(남국)의 봄 풀포기에 달겨드러

雨水(우수)도 안 기다리고 파르다북하여라. (최남선, ' 無題무제', "육당최남선전집· 5", P.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