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ㅋ

캄캄적막

높은바위 2024. 6. 7. 06:53

 

새카맣게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

 

눈 앞에 번쩍번쩍 흐르다 허공 속에

불타버린 흔적마저 먼지바람 속에 재가 되어 날리고

또 한 걸음 들어 캄캄적막 건너는데 (박영근, '김미순傳전', "김미순전", p.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