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ㅊ

차그워

높은바위 2023. 5. 4. 07:15

 

'차가워'의 방언.

 

도망하고 싶던 너의 아들

가슴 한구석이 늘 차그웠길래

고향아

돼지굴같은 방 등잔불은

밤마다 밤새도록 꺼지고 싶지 않었지 (이용악, '고향아 꽃은 피지 못했다', "낡은집", p.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