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죽이 쇠로 되었다는 뜻으로,
수치심을 모르는 뻔뻔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중국에 왕광원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지나친 출세욕 때문에 고관에게 아첨을 잘하였다.
한 번은 연회에서 고관이 취중에 장난으로 매를 들고 때려도 되는지 묻자,
왕광원이 기꺼이 맞겠다고 하였다.
수치스럽게 매를 맞은 왕광원을 보고 당시 사람들은 그의 낯가죽이 두껍기가 열 겹의 철갑과 같다고 하였다.
厚顔無恥(후안무치)도 이와 비슷한 뜻으로, 두터운 얼굴 탓에 부끄러움이 없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