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하늘에 띄우는 노래
그리운 금강산아
짙푸른 대동강아
어두운 산하에서 물 오른 가슴으로
60년 끊긴 안부를
바람결에 띄운다.
시원의 지평을 열던
신의 손도 이랬을까
하늘땅이 소리 높여 통일을 외치는
소리
상잔의 아픈 상처를
강물 위에 씻는다.
한빛으로 감겨 우는
평화의 종소리
강변을 구비 돌아 황해로 이어
갈 때
압록강 모래벌까지
해야, 해야 솟아라.
북녘 하늘에 띄우는 노래
그리운 금강산아
짙푸른 대동강아
어두운 산하에서 물 오른 가슴으로
60년 끊긴 안부를
바람결에 띄운다.
시원의 지평을 열던
신의 손도 이랬을까
하늘땅이 소리 높여 통일을 외치는
소리
상잔의 아픈 상처를
강물 위에 씻는다.
한빛으로 감겨 우는
평화의 종소리
강변을 구비 돌아 황해로 이어
갈 때
압록강 모래벌까지
해야, 해야 솟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