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ㅂ

바디집

높은바위 2024. 12. 1. 07:08

 

베를 짤 때 바디를 끼우게 홈이 패인 두짝의 테.

 

 

어머니는 바디집으로 올을 다독이고

보름새 베바닥에 달이 진다

이슬이 무거워 댓잎 지는 기척에 (이경, '베틀', "소와 뻐꾹새 소리와 엄지 발가락", p.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