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ㅁ

마방앗간

높은바위 2025. 6. 7. 06:33

 

말방앗간. 연자맷간. 연자매로 곡식을 찧는 방앗간.

 

 

비바람이나

눈보라를 만나면

 

마방앗간

돌다리 밑

 

발 디딘 처마 끝에서

밤도 눈뜨고 새워라. (구상, '나그네· 1', "구상시전집", p.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