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꽃이 피는 길목에서

높은바위 2019. 7. 5. 07:29


  

 

꽃이 피는 길목에서

 

 

꽃이 필 때면

햇살 뛰어노는 봄의

숨결을 듣는다.

 

꽃이 필 때면

기쁨에 뛰어노는

아지랑이를 본다.

 

꽃이 필 때면

어릴 때 같이 놀던 아이들의

환호를 듣는다.

 

, 꽃이 필 때면

고향을 잃은 이는 안경을 닦으며

먼 산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