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른 글

기린아(麒麟兒)

높은바위 2024. 10. 28. 06:26

 

"그 선수는 중학생 때부터 야구계의 기린아로 평가를 받았다."

"그는 한국 문단의 기린아다."

 

'기린아(麒麟兒)'는 '재주나 지혜가 아주 뛰어나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사람'을 말한다.

 

기린(麒麟)은 성인(聖人)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나타난다고 하는 상상 속의 짐승이다.

기린은 살아 있는 풀은 밟지 않고 살아 있는 생물은 먹지 않는 어진 짐승으로 매우 상서로운 동물이다.

 

요즘은 ' 슬기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난 촉망받는 젊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유망주, 기대주 등의 뜻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