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시대 공무로 급히 가는 사람이 타는 말. →파발마.
연산군 때라던가 파발말 놓은, 驛(역)이 생겼대서
내 고향 俗姓(속성)은 역둘리
보성만을 굽어보며 우뚝 솟은 매봉 꼭대기
봉수대가 허물어진 그 골짜기에는
우리 웃대 선친 한 분 잠들어 계시다 (송수권, '자서전', "山門산문에 기대어", p. 10)
예전시대 공무로 급히 가는 사람이 타는 말. →파발마.
연산군 때라던가 파발말 놓은, 驛(역)이 생겼대서
내 고향 俗姓(속성)은 역둘리
보성만을 굽어보며 우뚝 솟은 매봉 꼭대기
봉수대가 허물어진 그 골짜기에는
우리 웃대 선친 한 분 잠들어 계시다 (송수권, '자서전', "山門산문에 기대어", p.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