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ㅌ

탕개

높은바위 2024. 11. 13. 06:53

 

물건에 동인 줄을 죄는 물건. 여기서는 아기집의 문이 열리는 것을 뜻하기도 함.

물건을 감거나 묶은 줄을 죄는 장치줄의 중간에 비녀장을 질러 틀면 줄이 죄어들게 된다.

 

 

탕개 풀리는 순간

반죽된 진통과 기쁨

그토록 그리던 딸

귀여운 장미를 낳았다. (김파, '축복', "흰돛", p.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