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ㅁ
마른하늘에서 치는 번개.
내 시월의 몸 속에 마른번개가 칩니다
마른번개가 스쳐 지나고 먼 하늘을 울리는 천둥이 시월에서 다시 시월로 지나갑니다 (김수복, '맑은 가을날· 2', "새를 기다리며", p.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