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짜기 같은 곳에 층층으로 된 좁고 작은 논배미. → 다랑논.
산수유나무들
집집마다
다랑이논
밭두렁마다
언덕마다 (고은, '산수유', "해금강", p. 28)
그 산골짝 불질러 비알밭 일구고
다랑이논 층층이 단을 이루니
그 소출로 목구멍 풀칠하다 끊겨 부황난다 (고은, '난관', "백두산 · 2", p. 79)
포크레인이 산흙을 져 나르는 대모산 기슭에 쭈그리고 앉아
아직도 거기 남은 다랑이논을 써레질하는 늙은 농부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시영, '달', "길은 멀다 친구여", p.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