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바위
2024. 7. 17. 07:21
탈. 탈바가지.
거문 행열이 요란스리 찌저진 창문을 두다리듯
오늘도, 나는 탈박을 쓰고 거리의 탈춤을 춘다네 (이흡, '피에로의 노래', "全線전선 1933년 1월")
서로 욕질하고 옷을 찢고 얼굴엔 탈박을 둘러쓰고 다시 안 볼듯이 싸왔다나? (김상옥, '猜忌(시기)', "이단의 시", p.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