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바위
2025. 5. 31. 06:16
살이 썩 가늘고 촘촘한 대빗.
해 걸러 보내주신 참빗 치마저고리는
어느 때 어느 님 보라시는 뜻인지요 (박태일, '당각시', "약쑥 개쑥", p. 17)
우리 어머니 손때 묻은
얼레빗 참빗이
한쌍. (송수권, '빗접', "山門산문에 기대어", p.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