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바위 2025. 5. 23. 06:45

 

나무의 무리. 나무 숲.

 

 

오후 세시 폭풍경보의 바다

흔들리는 나무떼

두고 온 모든 冊張(책장)을 날리고

친구도 木銃(목총)도 死角(사각)도 없이

서있는 한 시간 두 시간 (황동규, '北海북해', "평균율", p. 122)